[아이유 콘서트 후기] The Golden Hour：오렌지 태양 아래

필자, 이 감동을 감출 수 없는 나머지 후기를 써보도록 한다.

출발 시간은 12시 40분.
도착 시간은 1시 20분경이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아이유가 알려준 주!경기장 표시

어떤 능력자분이 이런 항공뷰 정리사진을 올려주셔서 편하게는 아니고 사실 혼자서 여기같군! 하고 안 보고 갔다가 유턴햇지만 매표소에 갈 수 있었다.

곳곳에 이런 거리 안내판이 있어서 편했다.

가는 길에 보였던 야구장ㅋㅋ LG랑 어디랑 했나 보다.
이거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앞에서 온갖 주전부리들을 팔던데 넘 마있어보엿음.

입구에 사람이 생각보다 없어서 음?? 나름 괜찮은데?? 했지만 역시 들어가니까 그럴리없지 ^^ㅋ
암튼 콘서트 팜플렛 두두둥장. 팜플렛이라고 하는게 맞나? 암튼

응원봉과 사진 한번 때려줘야지 !

부스가 이름 별로 나눠있어서 티켓 수령은 진짜 1분컷이었다. 최고

티켓 수령 후 받은 콘서트 팔찌와, 11~16시 사이에 티켓수령 하면 받는 띠부띠부씰(?)같은 것! 넘나 큐트함🥺

그러고 나서 바로 유애나존에 줄 서 있는데 리허설이 들렸음ㅠㅠㅠㅠㅠ 너무 잘 들려서 셋리 다 들통남 ㅠㅠㅠㅠㅠㅠ캐웃겨
글구 리허설 하기 직전에 유애나들! 이라고 부름... 하 이 언니가 날 죽이려고 작정한 게 틀림없다.

유애나존에서 받은 건데 ... 아보카도 너ㅜㅁ 귀엽고.... 포카 미친 거 아닌지 ???????????? 가뜪이나 혼자 와서 주접떨면 주변에서 신기하듯 쳐다보는데 그딴 거 관심없고 1초마다 이마짚 하고 있었음.
제대로 모시겠습니다 ...? 감동 죽어버려. 유애나라 햄복합니다.

유애나존 뒤에서 아이유 광고모델로 두는 기업들의 협찬부스도 있었다. 무료로 받는 것도 좀 있어서 앗 그렇담 이참에! 하면서 펩시도 받고 마스크도 받았다 ㅎ 원뱅킹 쓰는 사람들도 뭐 주고 뭐 친추 하면 주고 되게 많았음. 근데 분명 제이에스티나도 있다고 했떤 거 같은데 내가 못본 건지 안 보였다. 궁금했는데...

암튼 그래서 콘서트에서 무료로 받은 것만 총 5개. 혜자다 혜자 ... 아이유는 팬들에게도 기부 천사.

이 착장 진 짜 이 뻐

유애나존에서 체력 다 빠져서 MD 포기했음..... 그래서 MD 쪽 줄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회전율을 모르겠다. 돌려돌려
나중에 이담 사이트에서 판다곤 했는데 재고가 남아있을지 모르겠다 하하. 못 사면 어쩔 수 없지 ...

티켓수령이랑 유애나존 굿즈 수령 하고 밥 먹으러 나갔는데 아니나다를까 전국민 상봉중이라 걍 잠실새내역까지 산책한 사람 됐음.
암튼 라면이랑 김밥 먹었땅. 사장님 사람왤케많이 오나 궁금하셨는지 옆에서 아이유 콘서트 한다더라고 말해주고 있었음.
밥 먹고 나와서 카페에서 응원법 연습하고 ...
아니 근데 유애나 마스크 스트랩이랑 유애나 가방이랑 제이에스티나 목걸이 해서 꽤 유애나 티냈다 ㅋ 하고 우쭐하고 있었는데 사람들 오렌지 태양 아래라고 오렌지 색깔 착장 하고 있어서 슬펐음.
왜 저 생각을 못했을까 .. 오렌지 색 양말도 있고 오렌지색 반팔 니트도 있는데 .... 오렌지 들고 갈걸....

뭐 어찌저찌 5시 15분이 되고, 카페에서 나와서 잠실새내 ⇒ 잠실역으로 지하철 타고 갔다. 근데 화장실을 어디서 갔더라 경기장 안쪽에선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잠실새내였나 잠실역에서 갔다. 결과는 대성공. 앞에 한두명밖에 없었음 히히

응원봉 맵핑 하긴 했는데 불안해서 맵핑 부스 들렀다가 들어가니 6시쯤 들어갔다. 앞에서 이벤트 슬로건도 줬다! 요즘 이런 거 많이 하나보다 저번엔 없었는데..는 사실 필자는 콘서트 문화를 잘 몰라서 원래부터 많이 했을수도 있다. 근데 이거 첫 이벤트는 거의 못했음 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어떤 타이밍이었는지 ???? 지금도 모르겠음. 걍 아이유 등장하니까 아이유만 보이던데

야외경기장은 내 기억에 첨인데 하늘이 오렌지빛이라 너무 좋았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는 오렌지 태양 아래 !!!!!!!!!!!!!! 경기장 진짜 넓었다. 아 그리고 아이유 콘서트 트레이드 마크 방석 또한 받았다. 항상 유애나 생각해주는 아이유 최고🧡

근데 1층 거의 중앙 3열이였는데 별로 안가까웠음 ㅠㅠㅠㅠ 내가 이런 1층이라는 과분한 자리는 처음이라 잘 모르는 걸까.... 맨날 3층만 앉았어서 ... 내려오면 얼굴이 보일 줄 알았어 ..... 이래서 플로어를 가는구나...... 그래도 개미에서 땅콩이 되었다. (이게 넓어서 그런건지 원래 체감이 이런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콘서트가 시작했다 ♪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똘망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최고였다.
셋리스트가 미쳤다... 이 노래를 어떻게 3시간에 다 불렀는지 믿기지 않음 ㅠㅠㅠ
그리고 등장할 때부터 자꾸 울컥해서 계속 참았는데 너랑 나에서 응원법 하다가 울어버렸음 ㅠㅠㅠ
분명 밝은 멜로딘데 응원법 가사랑 원 가사가 이럴수잇는거냐...
하 무릎이나 아나바다 듣고 울었어야 했는데 어디가서 너랑나 듣다가 울었다하면 어이털릴듯
옷도 진짜 악!!!! 아이유가 신이요 나라입니다.
유난히 드레스가 많았던 느낌이었는데 코디분이 한땀한땀 하셨다는데 진ㄴㄴㄴㄴㄴㄴ짜 그것이 아이유를 얼마나 더 빛나게 해주었는지 아십시오. 임신하셨다는데 축하드립니다.
게스트는 리허설 듣고 잇지도 근처에서 공연하다 보다 ~ 했던 잇지였음 …
잇지분들도 조아하는데ㅠㅠ 특히 유나님 🥺 진짜 잇지 춤 넘 잘춘다 ㅠㅠㅠ 노래도 떼창함 ㅋㅋㅋ
그리고 무대 연출이 야외콘서트 활용을 잘 해서 진짜 볼 게 많았다. 너무너무 화ㅏ려하고 신기햇음.
원래 불꽃놀이가 사람을 울컥하게 만드는 녀석이엿나요 ? 맞아 징쨩 20대도 물론 새롭게 알게 되는 것들이 많다 ..
그 중에 하나가 징쨩 덕분에 알게 되는 것이야 (T_T)
쓰다보면 쓸 게 너무 많지만 나머지는 마음속에 묻어두고 하나씩 꺼내봐야지 ...
밤편지 오르골 팔아줘,,,,,

끝나고 쭈우욱 내려 와서안녕 잠실새내 역시나 카택은 잡히지 않기 때문에 타다를 오랜만에 이용했다.
저번에 럽포 콘서트 때 엄청 쾌적하게 잘 탄 기억이 있어서, 가격은 좀 있지만 피곤 앞에 장사 없다ㅎㅋ

절대 잊지 못할 하루다. 잊으라고 해도 안 잊을 하루.

14주년도 축하해 오래오래 보자 아이유 고마워
🧡